[날씨] 내일 서쪽 여름 더위…남해안·제주 비 계속
연휴 기간 장마철처럼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물러났는데요.
이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전남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남해안의 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30에서 80mm, 경북에 최대 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도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가방 속에 우산 하나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중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며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20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태풍 마와르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방향을 틀어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향할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아침에 고양이 17도로 시작해서 한낮에 29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도 20도로 시작해서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전의 낮 기온 27도가 예상됩니다.
반면에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할 텐데요.
강릉의 낮기온이 22도에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울산의 기온 17도로 시작해서 한낮에 22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한 주, 비 구름이 자주 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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